2공구에 SK가스 입주계약
1~3공구 전구역 조기 유치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52만5782㎡ 규모의 1~3공구 전 구역에 대한 입주기업 유치절차가 모두 완료돼 LNG 중심의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구축사업에 탄력이 받을 전망이다.

30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2공구(14만2604㎡)모집공고 결과, SK가스 주식회사와의 입주계약 체결을 함으로 울산항에 조성되는 항만배후단지 전체 구역(1~3공구)에 대한 입주기업 100% 조기 유치가 완료됐다.

항만배후단지 2공구는 2018년 항만배후단지 특화전략에 따라 LNG 등 친환경에너지 제조·물류가 가능한 에코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전국 항만배후단지 중 준공예정 부지를 포함한 전체부지에 입주기업을 100% 조기 유치한 사례는 최초라고 UPA는 설명했다.

이처럼 배후단지 입주기업 100% 조기유치가 완료된 것은 UPA가 2공구 입주여건 개선을 위한 ‘울산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개정과 사업이행보증금액의 완화를 통해 입주 장벽을 낮추는 등 배후단지(2공구) 특화전략 맞춤형 행정 지원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고상환 UPA 사장은 “전국 항만배후단지 최초로 조성중인 부지를 포함해 전체구역에 대해 입주기업을 100% 조기 유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입주기업의 운영 조기활성화 지원과 2공구의 동북아 에너지허브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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