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수 년 전부터 마라탕은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마라를 첨가한 떡볶이, 라면, 치킨 등 각종 파생 상품이 등장하고, 마라탕 전문 점포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마라탕은 중국어로 '얼얼하고 매운 탕'이라는 뜻을 가진 음식으로, 화자오, 팔각, 정향, 회향 등으로 만든 향유에 고춧가루, 두반장과 육수를 넣어 끓인 탕이다. 속재료로는 채소, 고기, 면, 두부, 완자 등을 넣는다.

최근 우후죽순 생겨난 마라탕 전문점 중에서는 인천 구월동의 홍리마라탕이 눈길을 끈다. 홍리마라탕은 뉴코아 아울렛 근처에 위치했으며, 인천터미널역을 끼고 있어 접근성이 높다. 또 TV 유명 맛집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완성된 맛을 자랑한다.

마라탕을 주문할 때는 0에서 4까지 다섯 단계의 육수가 준비되어 있으며 안에 넣을 토핑도 고를 수 있다. 이런 주문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점포에서 준비해 둔 메뉴가 있어 어렵지 않게 주문 가능하다. 마라탕 외에도 마라샹궈, 볶음밥, 교자, 꿔바로우, 유린기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홍리마라탕은 마라의 본고장 사천의 마라를 선택했으며 현지에서 인정받는 재료를 신선하게 손질해 사용한다. 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특별한 육수를 사용, 진하고 깊은 맛을 선보인다.

홍리마라탕은 인천터미널역 2번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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