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지방해양수산청·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한 제7회 등대문학상 공모전에서 이희경씨의 시 ‘바다 설계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등대문학상에는 시·시조 700편, 단편소설 68편, 수필 90편 등 총 858편이 출품됐다. 이 중 대상으로 선정된 ‘바다 설계사’는 등대가 수신호를 보내거나 등고선을 그리면서 바다를 설계하는 시적 상황과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이 바다 사람들의 나침반이나 좌표로 형상화해 공감을 흡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당선작(12편)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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