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노블리스FC·온산OB·북구·북구여성축구회 우승
39개팀 참가 이틀간 열전
창간 30주년을 맞은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양일간 울산 남구 문수국제양궁장, 축구장 3곳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직장부 11팀, 일반부 10팀, 실버부(60대이상) 6팀, 노장부(50대이상) 7팀, 여성부 5팀 등 5개 부에 총 39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직장부에서는 대한유화가 우승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고려아연이 준우승, 3위는 태광산업·후성이 각각 차지했다.
또 일반부 준우승은 병영FC, 3위는 코아루·강동FC가 차지했다. 여자부 준우승은 중구여성축구회가 차지했다. 노장부에서는 북구OB가 준우승, 실버부에서는 동구 실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직장부 최성학(대한유화), 일반부 김성곤(노블리스), 노장부 백호진(온산OB), 실버부 이경호(북구실버), 여성부 이지현(북구여성)씨에게 돌아갔다. 심판상은 서종문씨, 대회운영관상은 박정수씨, 페어플레이상은 김영수(남구HWPL)씨가 각각 받았다.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은 “한마음축구대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축구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1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19년째를 맞았다”며 “울산지역 축구동호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축구인들의 축제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