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지역내 여성후보와 여성단체들은 각종 조직과 선거자금에 바탕을 두고 있는 선거문화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깨끗한 선거·정치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관련기사 8면

 여성의전화 등 6개 울산지역 여성단체와 현역 지방의원인 강영자 시의원과 임명숙·이혜순 동구의원, 오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신정순, 이은주씨 등 50여명은 18일 오후 2시 중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여성정치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이를 밝혔다.

 서정희 여성유권자연맹 울산지부장은 기조발제에서 "유권자로서의 여성들이 여성후보자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의식변화에도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북구의원 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신정순씨는 "정치가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오랜 봉사단체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의전화, 여성유권자연맹, 여성회, 평등세상을여는울산여성들, YWCA, 가정법률상담소 등 6개 여성단체 대표로 구성된 가칭 "정책토론팀"을 통해 여성의 정치참여와 여성정책 확대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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