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지난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 시설 2곳이 공격을 받아 불탔다. 아람코의 시설을 공격한 것은 예멘 반군이 띄워 보낸 무인(드론) 10여 대였다. 드론을 이용한 대형 테러에 국제사회는 긴장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이미 주요 시설에 나타난 불법드론 때문에 공항 및 주요 시설이 마비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진 사례가 다수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한빛 원전 인근에서 8차례나 드론을 띄운 사람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하였다. 원전 주변 3km 이내는 비행금지 구역이며, 18km 이내는 비행 제한 구역이다. 이 사건은 국가 보호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 존재의 가능성과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 가운데 ㈜쉴드케이는 불법 드론 차단시스템 특허를 취득하여,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쉴드케이가 선보인 불법 드론 차단 시스템은 전파 교란을 통해 드론의 조종 controller 송 신부 간의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무력화함으로써 안티 드론 방어 시설을 구축한다

더불어 불법 드론 차단 시스템의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드론의 주요 사용 주파수 대역 및 GPS 교란으로 출력에 따라 무력화 범위 조정이 가능하고 이동형과 고정형으로 사용환경에 따른 설치가 용이하며 스마트폰 녹음차단 및 전파차단기 시스템 특허를 기반으로 관련 제품을 제조 및 납품하여 국가, 사회적 안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전량 해외 수출되고 있는 BUNKER JAMMER의 경우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정부 및 행사장, 최전방 GOP, 교도소, 기업, 방송공연 행사장, 야외 기자회견장, 해외 VIP 경호, 정수장, 원자력발전소, 가스저장공간, 테러 위험지역, 국경 지역, 공항,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곳 등에 설치가 가능해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한편, 김상환 대표는 “오늘날 기업 간의 경쟁은 물론 국가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라면서 “국가 안보 태세에 일조하며 쉴드케이의 기술력으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국내 보안 분야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자긍심, 이것이 쉴드케이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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