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두바이컵 일정 소화

 

김학범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1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에 참가할 선수 26명을 선발해 4일 발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친선경기 등 남자 A대표팀에서 활약한 백승호(다름슈타트)가 처음으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백승호는 이날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11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참가 선수 명단에서는 빠졌다.

김학범 감독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비롯해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원두재(아비스카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등 해외리그 소속 선수들도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조영욱(FC서울)과 최근 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전세진(수원 삼성)도 김학범호에 다시 승선했다.

맹성웅(FC안양),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FC) 등 지난달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도 기회를 이어받았다.

대표팀은 9일 인천공항에서 소집해 UAE로 출국한다. 이어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두바이컵 일정을 소화하며 내년 1월 태국에서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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