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리(복을 나누는 사람들)

▲ 울산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복주리.

아동·청소년 대상 인성교육 진행
방학캠프·사랑의김장나누기 열고
직업체험으로 자격증 취득도 도와

복주리(복을 나누는 사람들)는 지역사회 내 돌봄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지난 2014년 복주리봉사단으로 설립해 2016년 9월 사단법인으로 법인설립 인가를 받았고, 2017년 기부단체로 인가를 받았다.

복주리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미술심리 상담 교사 등 봉사자들이 모여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단체를 만든 것이 출발이 됐다.

울산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심리정서, 인성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영화관람 등 문화체험을 비롯해 자신의 감정 표현이 서투른 아동·청소년들에게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외계층 지역아동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협동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방학 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아동·청소년 부모와 함께하는 부모교육, 가을 가족 체육대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의 행사도 꾸준히 열고 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함께 돌자 남구 한바퀴, 남구지역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격증 취득도 돕고 있다.

복주리는 회원 300여명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지난 2016년부터 1000명 이상의 아동을 지원했다.

복주리 장종지 이사장은 “최근에는 문수실버복지관 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등을 대상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등의 지원과 자비를 들여 명랑운동회도 개최했다”며 “아동과 청소년들의 무지개 빛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