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식 가죽공예가 첫 번째 개인전이 6일 렌토갤러리(울산 북구 신현동)에서 시작된다.

이번 전시는 ‘가죽과 감성의 만남’ 주제로 정교하게 제작된 가죽공예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지난 16년 간 가죽공예에 몰두해 온 박 작가는 단체전 및 문화행사를 통해 다양한 전시기회를 가졌지만, 공식적인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창기에는 바이크 관련 가죽제품을 만들었지만 요즘은 크기가 큰 제품과 더불어 가방, 키홀더, 휴대폰 케이스, 카드지갑, 골프공 홀더 등 작고 앙증맞은 소품류도 만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실생활에 유용한 가죽제품이 특히 많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이 있다면 적당한 두께의 가죽을 구하고, 그에 맞는 디자인을 생각한 뒤 곧바로 창작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박훈식 공예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통가죽공예에 관심있는 분들이 모여 ‘열린공방’에서 다함께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