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줏대감 김종민·개그맨 문세윤
가수 딘딘 등 출연 내달 첫방송
배우 연정훈 합류 소식에 이목

▲ 1박2일 시즌4 출연진. 김종민·연정훈·문세윤·빅스 라비·딘딘·김선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각 소속사 제공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의 불법촬영 여파로 장기간 결방한 KBS 2TV 간판 예능 ‘1박2일’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시즌4로 돌아온다. KBS는 다음 달 중 방송할 ‘1박2일’ 시즌4에 배우 연정훈, 김선호, 가수 김종민, 딘딘, 빅스 라비,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터줏대감’ 김종민을 제외하면 모두 새 얼굴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연정훈의 합류 소식이 기대를 모은다. KBS는 “대중에게 연기자로서의 모습이 익숙한 그가 ‘1박2일’이란 리얼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출할 반전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는 “예능 베테랑들과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멤버들의 조합으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1박2일’ 시즌이 탄생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사랑받았던 특별함에 새로움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시즌4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전 시즌들의 경우 시청자의 높은 관심으로 방송 전날까지도 출연진이 교체되는 등 매번 제작진의 ‘장고’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결방이 9개월간 이어진 탓에 멤버들도 일찍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KBS 예능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외하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는 환경에서 ‘1박2일’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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