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나기 꺼려지는 남성의 조건은?’이라는 질문에 여성은 절반이 넘는 53%가 ‘탈모’를 꼽았다.
이처럼 오늘날에 남성들이 여성과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외모, 능력, 성격 등의 요인 못 지 않게 탈모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때가 되었다.
사실 탈모 남성들은 연애와 결혼뿐 아니라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가하면 인간관계는 물론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탈모를 해결하는 수 있는 방법은 모발이식과 같은 의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수술시기를 놓치거나 탈모 부위가 넓으면 수술하기 힘들다. 또 모량이 적을 경우 모발이식수술을 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다.
최근에는 가발기술의 발전과 미용사의 기술에 따라 탈모를 감추고 원하는 헤어스타일까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올림머리를 원할 경우 헤어라인이 부자연스러워 가발 티가 나기 때문에 가발 착용을 망설이기도 한다.
일산에 위치한 가발전문 업체 스타일모모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어 주는 웨이브스킨을 개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가발의 헤어라인 스킨에 웨이브 모양을 주어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타일모모 서채우 원장은 본인도 탈모인으로 13년 동안 가발을 착용하면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연출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로 초극사 신소재 웨이브스킨을 개발하였고 한다. 기존 헤어라인 스킨은 0.05mm이상으로 올림머리를 하면 헤어라인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서원장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헤어라인 스킨을 0.03mm하며 스킨에 물결모양을 주어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게 되었다고 한다.
착용방식에 따라 고정식, 탈부착식도 가능하며, 최근에는 고정식의 고정력과 탈부착식의 간편함을 접목시켜 원할 때 탈 부착이 가능한 반고정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서원장은 강남 등 대형 미용실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등 20년 간의 미용경력으로 년 1000여 명의 고객들에게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스타일 모모는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부분가발, 항암가발등 특별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