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애 경험 곡에 담아
스타작가 김이나 작사 참여

▲ 1년 만에 컴백한 가수 자이언티.

자이언티(본명 김해솔·31)는 본인의 경험을 노랫말로 써내 잔잔하게 노래하는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ZZZ’ 이후 약 1년 만에 신곡 ‘5월의 밤’을 들고 6일 돌아왔다.

‘5월의 밤’은 자이언티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작곡이다. 발매일이 11월이지만 본인이 실제 경험한 때가 5월이라 제목에 그대로 가져왔다. 설렘 가득한 연애 초반이 지나 서로에게 권태를 느끼는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자이언티는 평소 모든 곡을 혼자 작사·작곡한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숨을 쉬듯’ 노래를 쓴다. 그러나 이번 곡에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참여했다.

“김이나 작사가는 다작하면서 한결같이 좋은 글을 써내서 평소에 존경하던 분이었어요.”

자이언티는 신곡 성적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했다. 1년간의 공백기 동안 소박한 삶의 행복을 깨달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음악 자체에 대한 욕심과 열정은 여전했다. 대중에게 보이는 시간은 아주 짧고, 나머지 시간은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만들며 보낸다고 했다.

대표곡 ‘양화대교’에 대해서는 “제가 만든 수많은 노래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었지만, 제 음악은 늘 변할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제 팀의 변화하는 움직임을 가요계에 보여드릴게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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