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홍걸씨가 최근 매각한 일산 땅은 시세가 2억원으로, 일설에 의하면 대통령이 사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증여세는 물었는지, 그 돈의 출처는 어디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홍걸씨가 지난 94년께 미국 유학을 가면서 서울집 전세자금으로 주택공사로부터 일산의 나대지 70평을 분양받아 보유하다 지난해 5월하순께 처분한 사실이 있다”며 “매각대금은 2억원이 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땅이 누구에게 매각됐는지, 홍걸씨가 매각 대금을 어디에 썼는지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