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산배수장 자리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센터 및 삼산행정복지센터 조감도.
울산 남구 삼산배수장 자리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체육시설과 행정복지센터의 윤곽이 나왔다.

남구는 7일 부구청장실에서 ‘삼산배수장(유수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조감도 등을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삼산동 1018-14 일원에 삼산배수장 4만3550㎡ 부지에 빙상장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및 삼산동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위한 기본구상, 기본계획 등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7월 착수해 4개월간 진행됐다.

복합문화센터는 193억원을 들여 연면적 7568㎡, 지상 3층 규모로 빙상장, 수중운동실,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행정복지센터는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연면적 2000㎡, 지상 3층 규모로 부설주차장 외 공영주차장 130면을 갖춰 건립된다. 보고회에서는 시설배치, 기본평면계획, 운영방안 등에 대해 검토했다.

남구는 내년에 도시관리계획변경과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밟은 뒤 2021년 착공해 2022년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에 개관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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