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남구존치위원회는 7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남구존치를 촉구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남구존치위원회(위원장 박성진)는 7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상인들의 뜻은 물론이고 접근성, 편리성을 감안하더라도 최적의 장소는 남구 상개동”이라며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남구 존치를 촉구했다.

남구존치위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이 곳 남구에서 30여년을 자리매김해 왔다. 남구를 떠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고 있을 수도 없다”며 “시에서 제시한 부지 매입 예상가격이 최저가이고, 별도의 행위허가나 변경 등이 필요 없이 이전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고 존치 이유를 밝혔다.

또 “현재의 상인 70% 이상이 남구에 있기를 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울산 인구의 3분의 1 가량이 남구에 거주중이고, 일반음식점 34%가 남구에서 성업중이다”며 “접근성, 편리성을 감안하더라도 최적의 장소는 상개동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달 28일 상개저수지 인근인 상개동 137 일원(20만7608㎡)을 단수 후보로 확정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존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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