晃眼(눈깜짝 할새)-이토민
새벽서리 앞 산기슭에
오로지 숲을 덮고
晨霜南麓覆純林
(신상남록복순림)
아침안개 동쪽 언덕을
점점 깊게 가리는데
朝霧東原蔽漸深
(조무동원폐점심)
은둔 세상 겨울에 들고
붉은 닢 떨어지니
避世立冬紅葉落
(피세입동홍엽락)
해 넘어 눈깜짝 할새
황혼을 헤아리네
年逾晃眼黃昏勘
(년유황안황혼감)
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晃眼(눈깜짝 할새)-이토민
새벽서리 앞 산기슭에
오로지 숲을 덮고
晨霜南麓覆純林
(신상남록복순림)
아침안개 동쪽 언덕을
점점 깊게 가리는데
朝霧東原蔽漸深
(조무동원폐점심)
은둔 세상 겨울에 들고
붉은 닢 떨어지니
避世立冬紅葉落
(피세입동홍엽락)
해 넘어 눈깜짝 할새
황혼을 헤아리네
年逾晃眼黃昏勘
(년유황안황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