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닉스·리커시브·알피엠 등

울산정보진흥원, 6개사와 MOU

기술개발·투자촉진 공동 노력

울산지역 3D프린팅 강소기업 6곳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기술개발 등에 나서기로 해 관련산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지난 8일 3D프린팅 기술강소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3D프린팅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6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라오닉스, 리커시브, 알피엠, 에이엠코리아, 에이원, 이노윈스 등이다.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합작법인인 글로윈즈를 설립한 뒤 3D프린팅 기술개발과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3D프린팅 제품을 생산하기까지는 설계기술, 소재와 장비 선정, 공정 최적화와 후처리까지 모든 프로세스에서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요구한다. 개별 기업은 모든 프로세스를 갖추기 어려운 만큼 새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품질과 납품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경기도, 경남, 부산, 창원, 구미 등에 있는 3D프린팅 관련 기술강소 기업을 울산에 유치해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3D프린팅 관련 창의적 인재양성과 활용,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정보와 전문 인력 교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제작에 관한 기술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장광수 원장은 “수요기업과 연계 고리를 만들어 울산에서 유치한 기술강소 기업이 매출을 늘리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현재 추진 중인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가 오는 2020년 10월 완공되면 3D프린팅 관련 국내외 기술강소 기업이 울산에 집적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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