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 관련 산업부 예산

강길부 의원, 155억 증액 밝혀

박맹우·김종훈 의원도 팔걷어

울산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역 신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국가 예산을 증액하고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강길부 국회의원(울산울주)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0년 예산안 의결 전체회의에서 울산·울주 관련 산업부 예산 155억6300만원이 증액 반영됐다고 밝혔다. 증액 예산안에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성능실증센터 구축) 62억6300만원,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36억원, 스마트해양부표 실증 25억원, 고집적에너지 산업응용기술 R&BD구축 13억원, 원전해체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사업 12억원, 미래자동차종합안전시험장 구축 및 고안전부품개발 7억원 등이 포함됐다.

강길부 의원은 “국회 예결위 소위 증액심사 과정에서 관련 부처 및 위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울산·울주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맹우 국회의원(울산남을)은 9일 지역 당협사무실에서 남구의원 및 주요당직자와 함께 삼산동 배수장 활용방안과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최근 확정한 삼산배수장 활용방안 기본계획에 따르면 삼산동 1018-14 일원 4만3550㎡ 규모의 삼산배수장 부지에 빙상장과 수중 운동실, 작은도서관, 주차장 130면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삼산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박맹우 의원은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만한 행정절차 및 예산확보를 위해 남구청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은 지난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구 남목2동 서부지구 일원 주택건설 사업이 이대로 진행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미 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 서부지구에 다시 2788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설이 추진된다”며 “평소에도 주차공간 부족, 좁은 진입도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심각한데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민 불편과 불안이 높아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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