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배움나눔의 날 진행

1학년생 지역 중학생에 지식 전달

배움과 나눔 실천 몸소 배워 나가

▲ 울산시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배움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울산시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허석도)는 지난 2016년부터 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배움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현대청운고 학생들이 울산 지역 중학생들과 멘토링을 통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고 상호 간 멘토링 과정에서 나눔의 체험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덕목을 배워나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난 8월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배움나눔의 날이 운영되고 있다. 배움나눔의 날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0분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배움나눔의 날 행사에는 울산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130여명 참가하고 있다. 현대청운고 1학년 150명 학생 전원이 멘토로 참가해 학교 교실에서 소그룹으로 조를 나눠 지역 중학생들과 배움나눔의 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학, 영어, 토론 등 멘토와 멘티 학생 간 의견을 조율한 뒤 자율적으로 주제를 정해 활동하고 있다. 주제를 정할 때는 멘티들의 희망사항을 반영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배움나눔의 날 활동이 끝나면 현대청운고 멘토 학생들은 배움나눔의 날 활동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멘티 학생들은 참가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현대청운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지역 중학생들이 현대청운고를 더 친숙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배움나눔의 날 운영을 통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걸음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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