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대 동구 당협위원장

청와대 앞 1인 피켓시위

▲ 울산 동구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안효대 울산 동구당협위원장이 정부의 300인 미만 기업체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재검토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울산 동구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안효대 울산 동구당협위원장은 지난 10일 청와대 앞에서 “민생경제를 파탄내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1인 피켓시위를 실시했다.

안 소장은 “준비 없이 시행된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울산 동구지역 근로자들의 월급이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까지 감소했다”며 “결국 많은 근로자들이 ‘저녁이 있는 삶’ 대신 ‘저녁에 또 다른 일을 찾아야하는 삶’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의 일환인 주52시간 근무제는 지난해 7월1일부터 300이상 사업체에서 시행되고 있고, 내년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실시가 예고돼 있다.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 초과근무 등이 제한돼 실질 임금 자체가 감소될 것으로, 사업주 입장에선 추가 인력을 고용해야 하다보니 인건비 부담 가중 등을 각각 우려하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