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온·오프라인 통합 진행

스마트픽 이용객 햄버거 쿠폰도

현대百, 아웃도어 상품군 한해

상품권 지급률 2배로 높이기도

공정위 특약 지침 시행전 행사

입점업체 자발 참여 철저 검토

울산지역 백화점 업계가 오는 15일부터 올해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이번 세일은 백화점이 세일을 주도하면 할인행사 비용의 절반 이상을 내도록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특약매입 지침이 시행(2020년 1월1일)되기 전 마지막 정기세일이다. 이 때문에 백화점 업계에서는 입점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침에 조금이라도 어긋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검토를 거친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롯데쇼핑 창립 40주년에 맞춰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정기세일은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 앱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하는 ‘스마트픽’을 이용하는 고객 2000명에게는 구매금액과 상품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쿠폰과 ‘스마트픽’ 모든 이용 고객에게는 햄버거 쿠폰을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캐시미어 돌풍을 일으킨 자체브랜드 니트와 10·20세대를 겨냥해 ‘널디(NERDY)’와 함께 기획한 어글리슈즈 ‘그래피티 코랄 에디션’등 1년간 인기가 높았던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현대백화점 울산점도 같은기간 2019년 마지막 정기세일 ‘윈터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현대백화점은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상품권 지급률을 종전 대비 2배 높여,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 10% 상품권을 증정한다.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휴카드(KB국민/현대/NH농협)로 해외패션, 준보석 상품군을 구매할 경우 금액대별 7%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득템마켓’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득템마켓에서는 포터블 공기청정기, 골반교정의자, 아동 바디필로우 등 제품력을 자랑하는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