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이번 콩쿠르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서울대, 연세대 출신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박씨는 지난 1998년 울산대 음악대학 개교이래 처음으로 귄위 있는 전국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씨는 “준비과정에서 힘들었지만 연습한 만큼 후회 없는 연주를 하겠다는 다짐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너무 감사하고, 이 모든 영광을 콩쿠르준비에 함께해 주시고 애써주신 지도 교수 김태진 교수께 돌린다”며 “이 상을 계기로 더욱 노력하여 세계로 도약하는 실력 있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암콩쿠르는 부암아트에서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대회로 모든 피아노 전공자들의 꿈의 등용문이다. 김봉출기자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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