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 행정절차 이달 마무리

▲ 이용훈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64·사진)가 제4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에 선임됐다.
이용훈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64·사진)가 제4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에 선임됐다.

UNIST는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0회 임시이사회(이사장 이현순)를 열고 이용훈 KAIST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관련 행정절차는 이달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1989년에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 부임해 KAIST 공과대학 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UNIST는 지난 6월부터 차기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8월 UNIST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총장 후보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인사검증을 요청했지만 인사검증이 늦어지면서 후보 추천을 받지 못한 이사회는 회의를 열지 못한 채 9월과 10월 두차례 회의를 연기했다.

제3대 정무영 총장의 임기는 지난 9월27일로 끝났고, 이재성 부총장이 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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