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군별 지역 예선 세번째
21일까지 울주군·남구 예선 진행
상위 80명 12월15일 결승전 참가

▲ 12일 울산 동구청 강당에서 열린 ‘골든벨을 울려라! 2019안전지식 경진대회’에서 정천석 동구청장과 내빈,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창간 30주년을 맞아 경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후원하는 ‘골든벨을 울려라! 2019 안전지식경진대회’ ‘동구지역’ 예선에서 예순주(전하1동)씨가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

12일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치러진 2019 안전지식경진대회 구·군별 지역예선은 지난 6일 중구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는 21일까지 울주군·남구 예선대회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 12일 울산 동구청 강당에서 열린 ‘골든벨을 울려라! 2019안전지식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구·군별 예선을 거쳐 결승대회로 열릴 이번 대회는 울산시민들에게 응급처치와 교통안전, 생활속의 안전과 지진, 태풍, 홍수 등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등 안전지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참가접수처에는 20대 청년부터 삼삼오오 모여 있는 50~60대 중장년까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예상문제를 서로 묻고 답하며 참가자 간의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대회는 △가정·학교·성폭력 △교통안전 △생활안전 △소방(화재·전기·가스)안전 △수상·낚시·산행 △약물 사이버중독·식품의약품 △응급처치 △재난안전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관련 등 9개 안전분야에 대한 문제가 골고루 출제됐다. 문제 답안 발표 직후에는 진행을 맡은 울산안전학교 이영분 회장의 문제에 대한 해설이 가미돼 올바른 안전지식 전달도 함께였다.

문제가 출제되고 탈락자가 자리를 이동하는 사이에 주최측이 대기자들을 위해 음악을 틀자 일부 참가자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춤을 춰 흥을 돋우기도 했다. 탈락자도 함께 춤을 추는 등 참가자들의 호응으로 대회는 마치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동구예선 결과 1등은 예순주(전하1동)씨가 차지해 3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2등은 강춘옥(동부동)씨가 차지해 20만원의 상금을 손에 거머쥐었다. 3등은 김영유(동부동)씨, 김미정(동부동)씨, 백재숙(화정동)씨 등 3명이 차지해 각각 1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 외에도 상위 80명 안에 든 참가자는 동구 대표로 내달 15일 종하체육관에서 열리는 ‘골든벨을 울려라! 2019 안전지식경진대회’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결승전은 오는 12월 중순 5개 구·군 지역대표 약 400명이 참가, 구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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