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3~5학년 대상

내달 6일까지 인터넷 접수

내달 14·15일 공개 테스트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U-12(12세 이하) 팀을 공개 선발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울산 구단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14일 동구 서부구장에서 U-12팀 공개테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이다.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개 테스트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내달 14일 1차 테스트가 열리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날인 15일 추가 평가가 진행된다.

테스트는 울산 유소년팀(U-18, U-15, U-12) 코치진과 유소년 스카우트가 심사에 나서 슈팅과 드리블 등 기본기를 관찰하고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평가한다. 중점적인 평가 지표는 개인기술과 스피드, 기본기와 실전 경기를 통한 경기 감각 등이다.

울산은 현대중(U-15)과 현대고(U-18), 울산대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현재 K리그1에서 활약하는 김승규와 이동경, 박정인 등이 울산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다.

아울러 울산은 유소년 전담 영어 강사를 둬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육성하고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도 꾀한다. 최근에는 유소년팀을 전담할 외국인 기술코치까지 영입했다.

이번 공개 테스트 신청 기간은 12월6일까지다. 울산 구단 홈페이지(uhfc.tv)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junsang@uhfc.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209·7191)로도 확인할 수 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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