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롯데그룹 계열사 10곳 동참

김치 1만7200㎏·온수매트 610개

소외이웃·사회복지시설 83곳에

▲ 13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열린 2019년 롯데계열사 연합 김장 나눔 대잔치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이선호 울주군수, 변창애 롯데삼동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울산지역 롯데계열사 대표들이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롯데삼동복지재단(대표이사 변창애)이 13일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롯데 계열사 임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220여명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BP,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하이마트, 롯데마트, 케이피켐텍, 롯데시네마, 롯데칠성 등 울산 소재 롯데그룹 10개 계열사 임직원 160명이 동참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시준)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6000포기(1만7200㎏)와 온수매트 610개를 기부했다. 김치와 온수매트는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83곳에 전달했다. 롯데계열사 봉사단은 2006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 김치를 담그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삼동복지재단 변창애 대표이사는 “오늘 우리가 함께 담근 김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롯데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김치를 담그는 활동에 봉사단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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