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일 울산교, 유란양로원, 미도아파트 등 6개소의 D, E급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보수와 보강, 신축 등으로 위험요인 해소작업을 벌여 연내에 지정을 해소키로 했다.

 시는 울산교(E급)의 경우 지난해 5억원을 들여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한 만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재난위험시설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보수·보강공사 후 사용중인 중구 학산동 유란양로원(E급)은 올해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산 350-3 일원에 연면적 1천819㎡의 건물을 지어 이전할 예정이다.

 북구 염포동 미도아파트(16가구)는 구비와 시비 등 5억원을 들여 보상을 완료하는대로 철거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D급인 남구 선암동 선암절개지는 2천500만원을 들여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1억원을 들여 산마루측구 설치 등 보수·보강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동구 방어동 청림연립(12가구)과 동구 서부동 남장사 옆 축대는 관리주체(민간)가 원할 경우 보수·보강 소요사업비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융자 지원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1천604개의 재난관리대상 시설물이 지정·관리중이며 이 중 위험요소가 큰 D, E급은 6개소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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