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군별 예선 네번째
21일 마지막 남구예선 진행
상위 80명 12월15일 결승행

▲ 13일 열린 ‘2019 안전지식 경진대회’ 울주군 예선 입상자들이 서찬수 본사 문화사업국장(가운데), 이영분 울산안전학교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창간 30주년을 맞아 경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후원하는 ‘골든벨을 울려라! 2019 안전지식경진대회’ ‘울주군 지역’ 예선에선 김은희(온산읍)씨가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

13일 온산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치러진 2019 안전지식경진대회 구·군별 지역예선은 지난 12일 동구지역에 이어 네 번째로, 오는 21일에는 남구 예선대회가 마지막으로 열릴 예정이다.

▲ ‘골든벨을 울려라’ 2019 안전지식 경진대회 울산시 중구지역 예선이 6일 중구청 컨벤션에서 열렸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구·군별 예선을 거쳐 결승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울산시민들에게 응급처치와 교통안전, 생활속의 안전과 지진, 태풍, 홍수 등 재난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등 안전지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시작전 접수처에선 20대 청년부터 삼삼오오 모여 서로 예상문제를 묻고 답하는 50~60대 중장년까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 바쁜 모습이었다.

대회는 △가정·학교·성폭력 △교통안전 △생활안전 △소방(화재·전기·가스)안전 △수상·낚시·산행 △약물 사이버중독·식품의약품 △응급처치 △재난안전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관련 등 9개 안전분야에 대한 문제가 골고루 출제됐다. 문제 답안 발표 직후에는 진행을 맡은 울산안전학교 이영분 회장의 문제에 대한 해설이 가미돼 올바른 안전지식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문제가 출제되고 탈락자가 자리를 이동하는 사이에 주최측이 대기자들을 위해 음악을 틀자 일부 참가자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춤을 춰 흥을 돋우기도 했다. 대회이기 전에 하나의 지역 축제처럼 탈락자도 함께 웃으며 즐기는 자리였다.

울주군 예선 결과 1등은 김은희(온산읍)씨가 차지해 3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2등은 송영미(온산읍)씨가 차지해 20만원의 상금을 손에 거머쥐었다. 3등은 김필연(온양읍), 도옥희(온산읍), 김미향(온산읍)씨 등 3명이 차지해 각각 1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 외에도 상위 80명 안에 든 참가자는 울주군 대표로 내달 15일 종하체육관에서 열리는 ‘골든벨을 울려라! 2019 안전지식경진대회’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결승전은 오는 12월 중순 5개 구·군에서 상위 80명에 든 지역대표 약 400명이 참가해 구·군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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