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볼보코리아, 한국토요타 등 자동차 제조·수입회사가 판매한 29개 차종 2만4287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저(IG) 8873대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내장재의 연소성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아반떼(AD) 2509대는 커넥팅 로드의 불량으로 주행 중 커넥팅 로드가 손상되면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C90 등 12개 차종 8232대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의 과도한 냉각으로 발생한 다량의 그을음이 흡기밸브에 쌓여 화재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갔다.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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