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벡스코일대 교통통제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각종 신작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 역대 최대 규모인 36개국 689개사가 2966개 부스로 참여했다. 올해는 신작이 대거 공개되고 e스포츠 행사도 풍성하다. 연합뉴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19’가 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다. 지난 2005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3대 게임업체 중 넥슨과 NC소프트가 불참을 선언하는 등 악재도 있었지만 일치감치 부스 참가신청이 마감되며 지난해 규모를 무난히 넘어섰다. 실제로 지난해 2966부스 보다 8%가량 증가한 3208부스로 치러진다.

전 세계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한 올해 지스타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는 슬로건으로 게임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콘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해운대해수욕장,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다양한 게임행사가 열린다.

특히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YouTube)가 이번 지스타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유튜브는 이번 전시회를 앞두고 게임 관련 국내 유튜버 12팀을 골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등 게임 방송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벡스코 앞 도로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1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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