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경남도로부터 27억여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발달장애인복지관과 당곡천 생태학습관 건립 등 지역 내 주요 현안사업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지원받은 특별조정교부금은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비 15억원, 젊음의 거리 조형물 설치비 3억원, 당곡천 생태학습관 조성사업비 2억5000만원, 삼호교차로 개선비 1억2000만원, 미세먼지와 오존 신호등 설치비 1억원, 하북 중리마을 안길 배수시설 정비공사비 8000만원 등 총 14건의 사업비다.

발달장애인복지관 건립은 경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물금읍 양산신도시와 웅상출장소 4개 동에 각 1곳 등 2곳이 건립된다.

웅상출장소 내 발달장애인복지관은 3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150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주간 보호센터를 비롯해 재활상담실, 의료·직업재활실, 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된다.

원동면 용당리 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490㎡ 규모로 건립되는 당곡천 생태학습관은 습지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사업비는 모두 19억3000만원이다.

이밖에 삼호교차로 개선사업은 경남도 지방 세정 종합평가 결과 양산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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