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도심 기능 회복 위한

뉴딜사업 활성화 용역업체 공모

울산 울주군이 산단의 침체 여파로 동반 쇠퇴 중인 온산읍 덕신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온산 덕신)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수행 업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산단 조성과 함께 개발된 온산 덕신 지역이 산단 쇠퇴와 연계해 점차 쇠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중심상권을 회복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상업·공공시설 등 집객시설을 조성해 중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에서는 덕신 일원의 쇠퇴 현황을 분석하고, 각종 사업 및 지역 자산을 조사·발굴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주민협의체·도시재생추진단 등을 연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군은 용역을 통해 주거 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이나 주민이 제안한 사업, 도시재생에 활용 가능한 신규 사업 등을 발굴해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군은 용역비 3억원을 투입해 10개월간 용역을 실시한 뒤 정부 공모 등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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