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주군지구당(위원장 권기술)은 19일 오전 10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내세울 광역의원 제3선거구(언양·상북·두동·두서·삼남·삼동) 후보로 김춘생 시의원(51·비례대표·사진)을 결정했다.

 지구당측은 지난 17~18일 이틀동안 제3선거구 후보공모결과 김의원이 유일하게 등록, 이날 운영위에서 만장일치로 후보추대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의원이 현역으로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 나름대로 충실했고 언양중, 언양농고 총동창회 부회장직을 오랫동안 맡아왔으며 강남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과 대한산악울산연맹 회장 등 굵직굵직한 직책을 역임한 것이 후보결정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의원의 경영마인드와 올해초 울산대에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2000년6월엔 시교육청에 결식아동돕기 성금 1천만원을 내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활동도 큰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김의원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후보로 결정해줘 감사와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에 앞장서면서 당원들의 단합과 지방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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