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국씨 ‘묵행전’ 27일 개막
하회마을 등 그려낸 작품 소개
내달 3일까지 울산 남구문화원

▲ 불국사, 세계문화유산.

최종국(사진) 작가의 ‘묵행(墨行)’전이 27일부터 12월3일까지 울산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시작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이번 개인전은 ‘수묵기행-문화유산을 찾아서’ 부제로 진행된다. 우리의 문화재와 자연경관이 우리 삶에 어떻게 녹아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최 작가는 한국인의 정신적 표현의 양식인 수묵형상 기법과 과감한 여백을 도입해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 최종국(사진) 작가

전시장에는 세계문화 자연유산인 백두산비룡폭계곡,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불국사, 해남 대흥사, 창덕궁 후원, 영월장릉, 수원화성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수묵으로 담아낸 작품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선인들의 체취와 풍류, 문향이 배여 있는 영남루, 촉석루, 광한루는 물론 소쇄원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국가문화재와 지방문화재도 보여준다.

최종국 작가는 6회의 개인전을 치렀고 2019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초대전을 비롯해 300여회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미협 이사, 울산 및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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