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12월5일까지

지역 구·군 공연장서 펼쳐

극단 무·내드름 연희단 등

지역 8곳·타 시도 8곳 참여

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과 울산시상주예술단체협의회(회장 박태환)가 추진하는 ‘제6회 전국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NAF)’이 오는 23일부터 12월5일까지 13일간 울산지역 구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전국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회 추진됐으며, 울산을 포함해 전국단위 각 지역 공연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상주예술단체의 작품들을 울산지역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예술축제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 16개 예술단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고, 개막공연으로 극 발전소 301의 ‘그날이 올텐데’가 선보여진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극단 무, 극단 푸른가시, 내드름연희단, 파래소국악실내악단 등 4개 울산지역 상주예술단체가 참가한다. 또 울산의 젊은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소극장 품에서 ‘영 스테이지’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모던 사운즈, 극단 하얀코끼리, 국악그룹 세악시, 카이크루 등이 참가한다. 이밖에 타 시도에서는 8개의 단체가 울산을 찾는다.

박태환 울산시상주예술단체협의회장은 “올해로 6회를 맞은 전국 공연장상주예술단체페스티벌은 1년간 열심히 활동해온 전국의 상주예술단체들의 역량을 한 자리에서 확인해본다는 의미 외에도 울산이 전국적인 문화예술 지형을 새로이 선도해나가는 예술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국 116개 공연장, 141개의 예술단체들이 공연장상주예술단체로 선정돼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관객과 만났다. 울산에서는 3개의 공연장에 5개의 예술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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