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생동감’ 봉사단

▲ 울산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생동감 봉사단. 학생들은 전문지식을 활용해 각종 지역사회 봉사에 나서고 있다.

생활과학대학 소속 학생 64명 참여
다양한 지자체 행사 스태프로 활약
지역 아동센터 기부·학습 멘토링도

울산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는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있다. 봉사단 이름은 ‘생활대와 동행하는 감동스토리’라는 뜻의 앞 글자를 딴 ‘생동감’ 봉사단이다. 지난 3월 지역사회 봉사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꾸려졌다.

현재 아동·가정복지학, 주거환경학, 식품영양학, 의류학을 전공하는 학생 64명으로 구성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지역봉사에 나서고 있다.

봉사단 발대식 이후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스태프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삼호주민자치센터와 함께 하는 궁거랑 벚꽃 한마당에서 행사 스태프로 활동한 데 이어 5월에는 작천정 어린이날 행사 부스 관리와 행사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 달 11~12일에는 세계인의 날 태화강 부스 관리와 행사를 지원했고, 18~19일에는 태화강 봄꽃대향연 스태프로 참여했다. 지난 6월에는 태화강 안전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울산대 생활과학대학은 울산지역 아동센터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은 학생회가 주축이 돼 진행된 아나바다 행사의 수익금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겠다는 학생들의 자발적 의지로 시작됐다.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전문 사회적기업인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운영하는 호계그린나래 청소년지역아동센터에 기부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생활과학대학은 지난 3월 발족한 생동감 학생봉사단과 함께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물품기부 이외에도 학습 멘토링, 청소년 진학상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하지훈 생동감 봉사단장은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 등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 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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