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23개국 선수단 1천여명 참가

차기 월드스타 안세영 주목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9~24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 대회인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남도일보·광주배드민턴협회 주관한다. 광주광역시와 중흥건설(주)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그랑프리 골드시리즈급 대회다.

우리나라를 비롯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일본 등 23개국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 총상금은 20만달러(2억4000만원)다. 광주코리아마스터즈는 BWF 월드투어 슈퍼 300 등급 대회로 내년 도쿄올림픽 전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국제대회다.

2020도쿄올림픽 참가 자격 포인트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각 종목의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미리보는 올림픽’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올시즌 차세대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안세영(17·광주체고)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년 중학생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세영은 지난달 상급대회 프랑스 오픈 등 올해 4승을 거두며 한국 배드민턴을 넘어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강자로 떠올랐다.

여자복식은 한일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여자복식팀은 코리아오픈,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까지 최근 3개 국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조가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현재 여자복식 세계랭킹 1, 3, 4위를 차지하는 등 랭킹에서 우위를 보이는 일본은 우리 선수들의 상승세를 꺾을 태세여서 불꽃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대회는 19일 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23일 준결승전에 이어 24일 결승전이 열리고, 준결승과 결승전은 SBS스포츠로 생중계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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