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2.8% 587억원 증가

기초연금 등 복지비 증가 뚜렷

울산 남구는 2020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587억원(12.75%)이 증가한 519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583억원 증가한 5031억원, 특별회계는 4억원 증가한 164억원이다.

부분별 세출예산으로는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445억원이 증가한 2812억원(55.89%)으로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보육 및 아동수당 등 지원확대로 복지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내년도 예산안은 △주민공감 △지역경제활성화 △행복교육도시 △맞춤형 복지 △쾌적한 환경조성 △관광도시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행복교육도시 분야는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 추진에 4억950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에 1억5100만원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지원에 26억원 △초중고 친환경급식 식품비지원에 17억6900만원을 반영했다.

쾌적한 환경조성분야는 △삼호동 도시재생뉴딜사업 36억원 △신정3동 도시재생뉴딜사업 42억원 △수암시장 주차장 조성 26억원 △울산여고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 2억원 △문수청소년문화의집 재건축 사업에 3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도 옥동 상박골못 수변경관 조성 10억원, 다함께 돌봄센터 리모델링(5개소) 2억5000만원,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증축 9억원, 생태놀이터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8억3300만원 등이 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2월11일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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