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예상 변동률 공개
각각 2.22%·0.35% 하향

내년 울산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모두 올해보다 내린다.

국세청이 19일 공개한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2020년 1월1일 적용) 예상 변동률’에 따르면 울산의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와 비교해 -2.22%, 상업용 건물은 -0.35% 각각 내렸다.

이는 최근 기준시가 변동률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울산의 기준시가 변동률을 보면 오피스텔은 전년대비 -0.21% 내렸으며, 상업용 건물은 1.69% 올랐다.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내린 지역은 울산을 포함해 세종(-4.14%), 대구(-2.41%), 인천(-2.30%). 부산(-1.33%) 등이었다.

상업용 건물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중에서 대구(4.25%)와 서울(2.98%) 등이 많이 올랐고, 울산과 세종(-4.06%), 부산(-0.17%) 등 3곳만 내렸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기준시가의 조사 기간은 지난 6~9월이고, 가격 반영률은 가격현실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1%p 상향한 83%였다.

오피스텔 및 상가 소유자는 국세청 홈페이지, 국세청 홈택스에서 기준시가를 조회할 수 있다.

고시가 예정된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내달 9일까지 온라인·관할세무서 등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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