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활해 오고 있는데로 자연보호를 실천한 것뿐인데 대통령 표창이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부끄럽습니다"

 자연보호 유공자로 선정돼 15일 대통령표창을 받는 경남 진주시 신안동소재 유춘식(70)씨가 수상에 앞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자연보호 진주시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씨는 국토청결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경보전과 자연정화활동 등 쾌적한 주민생활 환경 조성과 범 주민 계몽활동을 펼쳐온 점이 인정받았다.

 그는 또 13년간의 세무공무원으로 근무한데다 대한산악연맹 경남연맹 망진산악회 등의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산악회원들과 합심하여 국토청결운동 등 쾌적한 금수강산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해 오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유씨는 경남도 자연보호경진대회 최우수상 6회, 진주시장기 자연보호경진대회 4회와 94년도에는 생활환경 가꾸기에 솔선 참여한 공로로 내무부장관 표창 등 푸른진주시민위원회 위원, 시수돗물수질평가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30여년간 국토청결운동, 수질환경개선, 자연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범을 보여 왔다. 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