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화 한지공예가의 세번째 개인전이 21~26일 울산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열린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한지공예작가 이상화 씨가 21~26일 울산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3번째 개인전 ‘한지愛(애) 이야기 동행’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이 작가의 작품 300점과 그의 문하생 윤미숙·황은주 씨의 작품 20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탁자, 화장대, 거실장 등 대형작품부터 시계, 손거울, 필기구함 등 소품까지 다양하다. 특별코너 ‘울산을 한지에 담다’에서는 반국대 암각화의 고래와 울산시화인 장미, 태화강국가정원의 대나무 이미지를 활용한 공예품을 보여준다.

이상화 작가의 작품은 표면의 강하고 약한 주름에 탈색 작업을 하면서 독특한 질감을 내고 토속적인 분위기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가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한지공예가 시민들의 생활문화로 더 뿌리깊이 정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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