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예공연 후원기업을 찾습니다”

▲ (재)울산문화재단은 26일 동천컨벤션에서 ‘2019 메세나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
울산문화재단 올해 첫시도

공연예술 페스티벌 접목

기업 대상 프로젝트 제안

내드름 등 4개 단체 참여

전국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11월23일~12월5일) 기간에 맞춰 ‘2019 메세나 파트너스 데이’도 함께 마련된다.

민관협력을 통한 문화예술후원 확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사를 지역 공연예술 페스티벌과 접목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행사는 26일 오후 4시 동천컨벤션에서 마련된다.

(재)울산문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사업은 예술단체가 잠재 후원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메세나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발표하는 것이다.

초청, 투자 유치, 공동제작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후원사 앞에서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제안설명회다.

즉 프로젝트의 내용을 알려 관심을 갖게 하고, 제작비 지원 또는 투자(후원)할 기업을 찾는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메세나 우수사례 공유, 메세나 피칭, 기업-단체 네트워킹, 공연관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지원에 관심있는 10여개의 지역 기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공모를 통해 내드름연희단, 박선영무용단, 사회적협동조합 태화루예술단, 극단 무 등 4개 단체가 최종 선정돼 기업협력사업 제안 발표를 진행한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울산에서 공연예술단체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피칭 행사는 처음이다. 앞으로도 재단은 중장기적 후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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