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등 활동 차인회

50여개 찻자리 직접 선봬

‘찻물 이야기’ 주제 강연도

▲ BBS울산불교방송(사장 이진용)은 21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차향 가득한 제11회 울산차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1300년의 차(茶) 역사를 가진 울산의 차문화 명맥을 잇고 널리 알리는 차 축제가 열린다.

BBS울산불교방송(사장 이진용)은 21일 오후 1시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차향 가득한 제11회 울산차문화한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1부 개막식과 2부 차 강의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현문스님(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격려사,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울산시의장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 차 강의는 이병인 부산대 교수가 ‘찻물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울산차인연합회와 석정다회, 영축다회, 다도대학원, 예다원, 한마음다례원, 울산다례원, 예명다례원, 해남사다회, 연한다회, 정토사정림다회, 정련다회, 통도사선다회, 한국차문화협회, 울산불교선다회, 월봉사달빛다회, 온비다례원, 정광다회 등 울산, 부산, 양산 등에서 활동하는 20여개 차인회의 50여 개 차 자리가 선보인다.

보이차, 녹차, 황차를 비롯한 100여종의 차와 다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무대에서는 BBS울산불교방송 합창단과 남성중창단, 무용단, 퓨전국악그룹 ‘길’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BBS울산불교방송 이진용 사장은 “울산은 1300년이 넘는 차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사찰과 차인들을 통해 꾸준히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그래왔듯 BBS울산불교방송은 울산의 차문화를 계승·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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