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8.9% 늘려잡아

사회복지분야에 1984억원

울산 북구가 2020년 당초예산으로 3734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정부의 본 예산 적극적 편성 방침과 인구 증가, 도시 발전 속도를 반영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내년 당초예산은 올해보다 18.9% 증가한 3734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3710억원으로 올해보다 18.9% 늘었다.

우선 사회복지분야가 1984억원으로 가장 많고 일반공공행정분야 178억원, 문화·관광분야 243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212억원, 국토·지역개발분야 150억원, 환경보호분야 등 기타 8개 분야 943억원을 편성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구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우선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찰과 주민 공조를 통한 방범 CCTV 설치, 전 구민 생활안전보험 가입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품격 높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명소 스토리텔링 사업, 기박산성 의병 역사테마파크 조성, 예술창작소 감성갱도 2020 운영, 쇠부리축제 달천철장 개최 등의 사업계획도 내놨다.

이어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전문팀을 운영해 산업고도화를 이끌 신규 투자기업을 유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공공산후조리원 착공,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동 육아나눔터 확대·설치하겠다고 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