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울산지역 중소기업 7곳과 ‘제조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원장 최영록)은 산학융합캠퍼스에서 ‘울산 중소기업 제조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2020년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여기에는 KPX케미칼(주), 고려기술(주), 고려특수선재(주), 린노알미늄(주), 성일기업(주), (주)한국메탈, (주)한국몰드 등 울산 지역 중소기업 7곳이 참여한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UNIST 창업기업 (주)이피엠솔루션즈, 인터엑스는 지난해 제조 빅데이터 기반 분석 모니터링 시스템 ‘인터원(InterOne)’을 공동 개발했다. 프로젝트에서는 인터원을 활용해 지역 기업에 무료로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작업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구축해 제조 관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제조 공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맞춤형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생산, 품질, 재고, 설비, 환경안전, 에너지 등 해당 기업의 분야별 효율화 및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더불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희망하는 참여기업을 발굴하고, 추진방향과 도입 효과에 대한 분석도 이뤄진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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