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회장 이순철)는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의지(NC 다이노스)를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회장 이순철)는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의지(NC 다이노스)를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양의지는 올해 타율 0.354를 쳐 이만수 이후 35년 만에 포수로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 출루율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공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은퇴 선배들의 표를 받았다고 한은회는 설명했다.

‘최고의 투수상’은 팔꿈치 수술 이후 완벽한 복귀를 알리며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남긴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최고의 타자상’은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3할이 넘는 타율과 104타점을 기록해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각각 차지했다.

‘최고의 신인상’은 팀 사정에 따라 내야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겨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이창진(KIA 타이거즈)이 받는다.

한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17경기에 출전 0.476의 타율과 1.249의 OPS를 기록하고, 여러 스카우트로부터 경기력, 품성, 발전 가능성 등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김지찬(라온고)을 백인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5일 서울 양재동 L 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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