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인 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 http://www.tsm-tech.com)이 울산시 남구 부곡동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내에 내년 1월말 준공 예정으로 자사의 제2공장을 건립중이다.

 티에스엠텍은 모두 58억원을 투자, 울산 석유화학단지 외국인투자기업 입주단지에 약 2천800평 규모로 티타늄 장비 생산을 위한 제 2공장을 건설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울산 제 2공장에서 삼성석유화학, 삼남석유화학의 폴리에스테르 섬유 원료(PTA) 생산설비 및 현대·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해양 플랜트 설비를 제조하게 되며 향후 국산화 프로젝트도 수행할 예정이다.

 티에스엠텍 관계자는 "최근 석유화학 및 중공업용 제조 장비와 대형 건설장비에 티타늄 상용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아예 울산에 공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내년 1월 완공할 예정"이라며 "기존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의 1공장에서는 섀도마스크용 티타늄 에쳐, 전해 동박 설비 등을 생산하고 연구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 2월 울산공장이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갈 경우 350억원(2003년 추정치)이던 매출액이 500억원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에스엠텍은 티타늄 정밀가공기술 기반의 기계 및 부품이 전방산업에서 응용폭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어 향후 추가 투자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에스엠텍은 지난 98년에 설립된 티타늄 가공업체로 티타늄소재를 이용한 산업용 기계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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