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바움필라테스’가 해외 수출한다는 소식이다.

바움필라테스는 브랜드를 내걸고 친환경 브랜드를 알리며 현재 많은 센터에 기구를 납품하여 꾸준히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이런 행보로 창업주의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A/S 처리가 빨라서 더욱 창업주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바움필라테스는 인천 남동 산업단지 공단의 생산공장에서 기구를 제작하여 설계부터 제작•판매•시공까지 모두 직접 처리한다. 생산제품의 종류는 자세교정•근력발달 등을 위한 리포머, 75가지 변형운동이 가능한 체어, 척추기립근 등 코어근력 강화를 위한 바렐, 캐딜락 등 모두 8종이다. 이 대표는 "필라테스 기구는 필라테스라는 운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며 "어떤 제조과정을 거쳤냐에 따라 운동 성능과 안정성, 내구성이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필라테스는 기구는 서양인과 동양인 체형이나 비율, 근력, 유연성 등 신체조건이 기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신체를 고려해야 사용자들의 더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운동 기구다.

그중 바움필라테스 기구의 최대 장점은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맞춤형으로 제작했다는 점이다. 신체 크기나 비율을 고려해 손 짚는 위치나 발판까지 조정했다. 기구에 쓰인 스프링 강도도 근력과 유연성을 반영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도 장점이다. 평균적인 수입제품과 비교했을 때 제품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바움필라테스 관계자는 “한국인 맞춤형 기구를 제작했듯이 시장을 아시아로 확장해 아시아 국가별 맞춤형 기구를 제작•수출할 계획이다. 예비 창업주의 고민을 덜고자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기구 판매뿐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 지원이나 인테리어 등을 진행하게 됐다. 센터가 살아남아야 기구를 생산하는 우리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창업만이 아니라 업종 변경 등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상담의 문은 열려 있으니 언제든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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