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의원 질의에 답변

울산시는 김미형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소방정대 운용은 국비확보 후 도입되는 소방정의 규모 및 탑재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울산은 2002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경에서 소방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염포 선박화재처럼 육상과 해상에서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례가 없었던 점도 울산 소방에 소방정 도입이 늦은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도입을 검토중인 고성능 소방정의 건조 가격은 약 254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적재톤수 500t, 길이 46m, 속력 20노트 등 현재 국내에서 운용중인 소방정 중 최고 규모 및 성능이다”고 밝혔다.

시는 소방정이 도입된 이후 소요인력 충원 및 조직운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소방정을 운영하려면 소방정대가 필요한데, 소방력 기준에 따른 법정정원은 대장 1명을 포함해 31명”이라며 “소방정대 신설 및 운영인력 등 조직규모는 향후 국비확보 후 도입되는 소방정의 규모 및 탑재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세부적 검토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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