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유준 의원 촉구 나서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조례를 제정하며 5개 구·군 중 가장 먼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협의회를 연 동구가 정작 실질적인 처우 개선에는 소극적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홍유준 동구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동구가 소극적이라며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울산 동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는 지난 2017년 9월 홍 의원이 발의했다.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3년마다 지원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 제정 직후 동구는 5개 구·군 중 가장 처음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협의회도 결성했다.

홍 의원은 “2017년 조례 제정 이후 이뤄진 처우 개선이 없다. 북구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체육대회를 열어주고, 남구는 지원 예산 3500만원을 편성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동구는 시에서 주는 처우개선 수당에만 의존하는 소극적 모습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감에서 유봉선 의원은 적자 운영 중인 주전어촌체험마을 프로그램 구성 검증 및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올해도 주전어촌체험마을이 적자 운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용객도 소폭 감소했다고 들었는데 이용객이 감소한다면 프로그램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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